개구쟁이 울 아들입니다.

너무너무 씩씩하고, 장난기 가득한 10개월 입니다.

조그만한 일에도 너무너무 잘웃는 아기입니다.

이제 곧 돌이 됩니다.

요즘처럼 다양한 병균과 세균, 그리고 병명들이 난무한 세상속에서  울 아들을 위한 최선은

재산을 많이 남겨주는 것보다,

건강한 신체와 건강한 마음을 물려주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일단 건강한 신체를 위해선 면역성을 높이기 위해 비타민 섭취에도 최선을 다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철분이 부족하면 아기가 크지 않는다는 말에 열심히 철분섭취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돌이 지나면 생우유를 먹일 수 있다지만 일반 생우유는 정말정말 좋지 않다고 누군가가 말하는걸

또 유심히 들었습니다.

유기농 우유가 좋답니다.

일단 생각했습니다. '비쌀텐데....ㅡㅜ'

근데 젖소에게 항생제를 많이 투여하기도 하고, 제초제를 뿌린 풀을 먹이기도 해서 아기에겐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 세상에 믿을 게 참 없다고 또다시 생각했습니다.

사랑하는 내 아들을 위해 먹거리만큼은 좋은걸 먹이고 싶은데...

세상에 좋은건 다 비싸기만 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딱 하나!

그냥 먹을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아빠가 정성껏 키우는 토마토 입니다.

비타민C를 많이 먹으면 면역력도 좋아지고, 암 예방에도 좋다고 하니 더 열심히 먹여야 겠습니다.

더군다나 아빠는 태영이를 위해 약도 치지 않고, 더 많은 사랑과 정성을 쏟았기 때문에 더 좋을 거 같습니다 ^^

사랑을 먹고 자란 아가들은 모두다 행복하게 자라니깐요....

우리 토마토들도 아마 행복하게 잘 자라고 있을 거 같습니다 ^^

그리고 울신랑의 토마토를 먹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했음 좋겠습니다.